일본군 위안부 사진 영상 최초 공개

일본군 위안부 사진 영상 최조 공개

 

 

 

중국송산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사진 (사진제공 서울시.서울대 인권센터)

 

 

일본의 패전으로 치닫고 있던 1944년 6월

미·중 연합군은 일본군이 점령한 중국 송산 등을 점령했고,

이때 일본군 위안부로 있던 24명 중 10명을 포로로 잡았었고,

이 때 촬영한 읿본군 위안부 사진이다.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모습 담은 영상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서울대 정진성 교수 연구팀)는 2년여 간의 조사 끝에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2관에서 70년 넘게 잠자고 있던 일본군 위안부 영상을 발굴, 이를 5일 언론에 공개했다.

 

 

일본군 위안부의 참혹한 영상 (출처 -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영상 속에는 송산에서 포로로 잡힌 한국인 위안부를 포함해

7명의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미·중 연합군으로 활동했던 미군 164통신대 사진대 배속

사진병(에드워드 페이 병장 추정)이 1944년 9월8일 직후 촬영해 소장했던 것이다.

 

 

 

미·중 연합군 산하 제8군 사령부 참모장교

신카이(Shin Kai) 대위(중국군 장교)로 추정되는 남성이

위안부 여성 1명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나머지 여성들은 초조하거나 두려운 표정으로 침묵하고 있다.

 

 

 

사진 및 영상발굴 연구팀의 추가적인 설명

 

 

영상 속 장소는 미·중 연합군 제8군 사령부가 임시로 사용한 민가 건물로 이곳에서 위안부 포로 심문이 이뤄졌다.

 

연구팀은 영상 속 인물들을 한국인 위안부로 입증할 수 있는 근거로 박영심 할머니가 자신이라고 밝혔던 사진과 영상 속 인물들의 얼굴 또는 옷차림이 동일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또 영상 속 한국인 위안부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특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들은 미·중 연합군이 이후 포로 심문 과정에서 만든 '조선인 위안부 명부'에 있는 여성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작성한 명부에는 한국 이름과 당시 나이, 고향이 적혀 있다. 포로 명단 가운데는 박영심 할머니의 이름도 명확히 표기돼 있다.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은 이번 영상 발굴로 당시 일본군 위안부가 처했던 상황과 실태를 보다 명확하게 증명해내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