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민정수석 친필메모 공개
김영한 민정수석 친필 메모 공개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14일 오후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자필메모 원본과 함께 국가기록원에 이첩할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문서 파일의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박 대변인에는 “이 민정수석실 문건들 중 ‘국민연금 의결권 조사’라는 문건에는 관련 조항 찬반입장에 대한 언론 보도, 국민연금 기금 의결권 행사 지침 등 직접 펜으로 쓴 메모 원본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특히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메모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을 기회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이어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삼성의 당면 과제 해결에는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고 김영한 민정수석 친필 메모 내용
아울러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부” 메모에는 “건전 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대상” 등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대리기사 남부 고발 철저수사 지휘 가르치도록”의 내용도 담겨 있다. 박 대변인은 “대리기사 건은 아마도 당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대리기사 폭행 사건 관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교조 국사교과서 조직적 추진. 우익단체 등 우익적으로 전사 조직. 반대선언 공표”라는 내용의 메모도 포함돼 있었다.
청와대는 이 민정수석실 문건들이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된다고 보고 원본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자료-한국일보, 경향신문 기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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