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생 주거비 장학금 햇살론 공급확대 취업준비생 생활비 대출
취업준비생 생활비 대출 등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강화
'청년.대학생' 금융실태조사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청년·대학생 금융 실태조사 결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활비·학자금·취업준비자금 수요 등으로 자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청년은 61.3%, 대학생은 51.3%로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은 생활비와 학자금에서 자금 부족을 크게 느꼈으며, 청년층의 20% 이상이 대출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목적은 학자금이 53.2%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실태 조사 내용- 청년, 대학생 평균대출액 (1,303만원,593만원)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의 대출액은 평균 1303만원으로 대학생 대출금액(593만원)의 2배 이상이다. 기관별로 은행권이 크고 장학재단은 비교적 작은 편이다.
대출목적은 학자금(53.2%)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생활비 20.5%, 주거비 15.8%, 긴급자금 4.1%, 대출상환 3.5%, 취업준비 1.2% 순이다.
대출기관은 은행을 이용하는 경우가 다수이나 고금리 금융기관을 경험했던 비중도 13.0%에 달한다.
'청년·대학생' 금융 지원 방안 마련 계획
정부가 청년과 대학생의 장학금과 주거비 지원을 강화하고 햇살론 총 공급한도를 확대하는 등 청년·대학생 금융 지원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관계부처·기관과 공유·협의하고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검토한 후 연내 발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계획 - 취업준비생 생활비 대출 등 주요내용
1. 장학금 확대와 학자금대출 지원조건 개선·채무조정 지원 등으로 학자금 부담 완화
2. 취업준비생들에게 우선 꾸준히 생활비대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
3. 청년.대학생울 위한 임대주택·기숙사 등을 확대하고 주거비 지원 방안 마련
4. 청년·대학생 햇살론 한도를 2018년에는 600억원 추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원확보
5. 주거자금과 취업준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 지원대상·대출요건 등 제도개선
6. 장학재단 대출 보유 다중채무자 등 청년·대학생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체관리와 채무조정 상환방식 다양화 등의 방안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자료: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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