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사회

문정왕후 어보 현종 어보 환수

코코의 Daily life 2017. 7. 1. 13:57

문정왕후 어보 현종 어보 환수

문재인 대통령 방미길에 동행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정왕후 어보(御寶)'와 '현종 어보'가 2일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한국에 반환되는 것에 대해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정왕후 어보는 1547년(명종 2년) 중종비인 문정왕후에게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라는 존호를 올리는 것을, 현종 어보는 효종 2년(1651) 현종이 왕세자로 책봉되는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금으로 만들어진 거북이 모양 어보로, 가로와 세로 길이는 각각 10.1㎝, 높이는 7.2㎝이다. 원경왕후 어보와 문정왕후 어보와 함께 조선 전기에 제작된 어보 양식 중 전기 3양식에 속하며, 작고 뾰족한 거북 머리와 바닥을 향한 꼬리, 다리에 촘촘히 새겨진 비늘 등이 특징이다.

 

사진출처 - 문화재청 : 문정왕후 어보 

 

 


이들 어보는 LA에 거주하는 미국인이 일본에서 구입했다. 지난 2000년 LA카운티박물관이 문정왕후 어보를 사들였으나 문화재청의 요청에 따라 미국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압수됐다. 

 

현종 어보는 지난 2013년 5월 28일 국내 언론을 통해 소장자가 알려졌고, 문화재청의 요청으로 HSI가 압수해 보관해왔다.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 반환식은 30일(현지시간) 어보 양도서를 미국 대표가 한국 대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 등과 LA카운티박물관을 2차례 방문하는 등 어보 반환에 기여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한미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2일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는 국립고궁박물관이 보관·관리되며 오는 8월 특별전을 열어 공개될 예정이다.

 


  인물 문정왕후

 

 

 

문정왕후 윤씨의 무덤 태릉

 

문정왕후는 조선 11대 왕 중종의 왕비이자 13대 왕 명종의 모후로써 명종대 수렴청정을 실시하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왕후로 중국의 즉천무후와 비교되기도 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문정왕후는 남존여비가 세상의 정당한 가치관이라고 굳게 믿어지던 시대에 비록 수렴청정이라는 형식을 빌었지만, 누구보다 지적이었던 조선의 남성지배 관료층을 발아래 두고 자신의 권력과 왕권을 오로지 하였다는 점에서 탁월한 정치가로 평가 될 수도 있는 인물이다.

 

사적 제21호로 지정된 태릉은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힘들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자료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문화재청 홈페이지 

            중앙일보 기사인용 - 안민석 "문정왕후·현종 어보 환수 성공!…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