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암치료제 급성백혈병치료
몸속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차세대 항암기술(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을 이용한 혁신적 유전자 치료제가 조만간 출시된다.
전문가들은 ‘CAR-T’ 치료제 출시로 세계 유전자 치료제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FDA가 자문위의 결정에 대부분 따르는 만큼
CTL019는 오는 9월에 FDA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JTBC방송화면캡춰
CAR-T는 첨단 혁신기술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는 분야다.
이 기술은 우리 몸 안의 면역세포 중 가장 공격력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T세포가 암세포만 특정해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절해 재조합한다.
암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T세포에 암세포 표면에 있는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탑재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든다. 암세포가 몸속에 들어오면 바로 공격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월등하다.
JTBC방송화면캡춰
방사능·화학요법과 달리 정상 세포에는 반응하지 않아 부작용도 적다.
또 암세포를 골라 죽이도록 프로그래밍된 T세포가 몸속에 머물면서 증식하기 때문에 효과도 길다. 그래서 CAT-T 치료제를 ‘살아 있는 약(Living Dru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문위는 이 약이 미국에서 가장 흔한 소아암인 재발성 소아청소년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 질환에 걸린 3~25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한 결과 ‘CTL019’를 투여한 환자 중 83%가 완전 혹은 부분적으로 암세포가 소멸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경과 후 생존율도 79%에 달했다. 평균 생존율인 16~30%보다 월등히 높다.
자료:기사인용 JTBC- 살아 있는 항암제, 서울경제-유전자 조절해 암세포만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