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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투어 브리티시우승 메이저퀸

코코의 Daily life 2017. 8. 7. 07:14

김인경 lpga투어 브리티시우승 메이저퀸

 

 

김인경 LPGA 브리시티오픈 우승(JTBC골프 영상캡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인경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2위 조디 샤도프(잉글랜드·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브리시티 오픈 우승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브리시티 '메이저 퀸', 김인경(29·한화) 우승 소감

 

김인경선 LPGA 투어 우승 트로피 수여

(JTBC골프 영상캡춰)

 

김인경은 우승을 차지한 뒤 "지금 감정을 잘 설명하지 못하겠다. 그저 재미있게 경기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지막 9개 홀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김인경은 이번 브리티시 대회에 앞서 우승을 할 거라는 기대는 없었다고 애기 했다.
이어 "스코틀랜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행운이었다. 많은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그저 최선을 다했다.

 

김인경은 2012년 당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30㎝ 우승 퍼트를 놓쳐 메이저대회 첫 우승 기회를 날린 아픔을 씻어냈다.

 

김인경은 "아무래도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응원해주신 분이 많아서 부담을 받았는데 그런 걸 좀 이겨내니까 우승하게 되고 또 우승 몇 번 하니까 메이저대회 우승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경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그때 짧은 퍼트를 놓친 덕에 이제는 짧은 퍼트는 거의 놓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경 선수의 최근 성적

 

브리티시 우승상금으로 50만4천821 달러(약 5억6천842만원)를 받은 김인경은 시즌 상금이 108만5천893달러로 늘어나 2013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상금 100만 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시즌3승으로 다승1위이다.

 

김인경의 이번 LPGA브리티시 우승은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으로 기쁨이 더했다.

 

 

한국선수들 선적

 

이날 4타를 줄인 김효주(21)도 공동7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앞선 2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김효주는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쳤던 박인비(29)는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11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4)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16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43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