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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개별소비세 인상

코코의 Daily life 2017. 10. 22. 11:29

권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개별소비세 인상

 

권련형전자담배 개별소비세 인상(아이코스, 글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 담배의 89%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데,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이코스 20개비(1갑)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는 현재 126원에서 529원으로 403원 인상된다.

 

 

 

 

전자담배 개별소비세 인상과 담뱃값 수준

 

 

권련형전자담배개별소비세 인상

 

담배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올해 말부터 1갑당 403원 오르는 가운데 담뱃값 인상 여부가 애연가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개별소비세가 오르면 국민건강증진부담금과 폐기물부담금,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다른 세금과 부담금도 일반담배 90% 수준으로 줄줄이 인상될 수 있다.

 

담배업체가 인상분을 모두 담뱃값에 전가하면 현재 4300원에 팔리고 있는 담배 스틱 가격이 6000원을 웃돌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권련형 전자담배 가격 인상 여부

 

KT&G 전자담배 릴 출시 예정

 

현재 우리나라의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은 4300원으로 일반담배보다 200원 낮다.
필립모리스 측은 “개별소비세가 90% 수준으로 인상되면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다음 달 초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을 공개하고 중순 이후 판매에 나설 예정인데, 기기 가격은 앞서 출시된 글로벌 담배회사 제품보다 낮고, 담배 스틱 가격은 현행 과세 체계에서 경쟁사들이 받고 있는 4000원대를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릴’의 상품성이 궐련형 전자담배 중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기재위에서 과세안이 통과된 만큼 11월 중 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국회 담뱃세법안 인상법안, 서울신문 기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