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정치사회

내년부터 국가 대장암 검진 무료 본인부담금 폐지

내년부터 국가 대장암 검진 무료 본인부담금 폐지

 

내년부터 국가에서 실시하는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암 검진 실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국가암검진 시 대장암 검진 본인부담금 폐지

 

지금까지 국가 암 검진으로 5대 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때 자궁경부암은 무료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4대 암은 의료급여 환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는 무료였지만,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는 검진비용의 1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했습니다.

 

이번 암검진 실시기준 개정으로 내년부터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대장암 검사(대변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로 바뀝니다.

 

복지부는 또 대장암이나 간암으로 진료받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산정특례기간이 끝나는 날이 속하는 해의 전년도까지 대장암과 간암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되게 했습니다.

 

 

 


■ 국가암검진 실명제 도입

 

2022년 도입된 국가암검진사업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자 검진결과 판정 의사 실명제를 도입해 결과 기록지에 판정의사의 의사면허번호와 성명을 기입하도록 했습니다.

 

■ '국가암검진 제도'?

 

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 부담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건강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나이와 보유 질병 등을 따져 5대암 검진대상자를 선정하고 연초에 안내문을 보내줍니다.

 

2015년 국가 암 검진을 통해 5대 암을 발견(암 의심 포함)한 사람은 2만9천188명이었습니다.
암종류별로 나누면 위암 1만6천717명, 대장암 4천760명, 간암 2천352명, 유방암 4천772명, 자궁경부암 587명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입니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55.6명)의 3배 수준이었습니다.

 

자료: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