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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투자상품 시장 성장 전망

P2P대출 투자상품 시장 성장 전망

저금리 시대 중금리 투자상품으로 P2P대출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P2P대출(금융) 투자가 활성화된 지 2년 만에 P2P대출 업체들에 투자된 총액은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P2P대출 업체 수도 지난 2015년 말 27개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50개를 돌파했다.


P2P대출은 2030세대의 성향에 어울리는 중금리 투자 상품의로 발전 전망이 밝다.

P2P대출중개업체들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신기술 적용에 거부감이 없는 2030세대가 열광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성향뿐 아니라 사회 트렌드가 상품에 반영돼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끄는 것이다.

미술품 담보대출부터 아이돌 공연 투자상품에 이르기까지 범위는 폭넓다.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 의 성향에 적합하며, P2P대출 투자는 적은 금액으로 손안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P2P 신용대출의 누적 대출액은 1,387억여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모여 돈을 빌리는 차주들은 기존 금융권의 관점에서 보면 저신용자지만 P2P대출 업체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다르게 접근한다.

 한국P2P금융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P2P대출 투자는 점점 안정되며 ‘중위험 중수익’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를 상회하는 고수익 P2P 상품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성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3월 말 기준 전체 P2P 금융사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13%가량을 기록했다.

 

 

P2P대출 중개업계 시장 영업 현황

최근 P2P대출 업계는 기존의 P2P 대출 모델을 활용해 P2P대출 펀드 및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콰라(QARA)소프트는 P2P 투자 플랫폼 ‘콰라’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응용한 ‘손정의따라잡기펀드’를 출시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사업 파트너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P2P대출 펀드는 개인투자자가 펀드매니저에게 자금을 투자하면 펀드매니저가 본인 자금에 투자자의 자금을 더해 본인의 펀드를 직접 만들고 운용해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기존 증권사들의 펀드보다 수수료도 훨씬 낮다.

P2P대출 모델은 보험 영역까지 진출했다. P2P대출 보험은 동일한 위험보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임을 형성해 돈을 적립하면 적립금 일부는 사고발생 시 손실보전에 쓰고 사용되지 않은 적립금은 보험가입자에게 환급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인바이유’ ‘다다익선’에서 P2P대출 보험상품을 내놓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도 P2P대출을 비롯한 새로운 방식의 ‘인슈어테크(insure+Tech)’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P2P 업체를 비롯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P2P대출 업체들의 신기술은 은행에서도 참고할 만한 점들이 많다”며 “앞으로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P2P대출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과제 [상세정보 바로가기]

P2P대출 업계에도 장밋빛 전망만 있다고 볼 수는 없다. 5월 시행된 ‘P2P 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P2P대출 업체에 대해 연 1,000만원으로 투자한도가 일률적으로 제한돼 P2P 업계 매출에 일정부분 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