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달걀 계란살충제 성분 검출 계란출하 중지

국내산 달걀 계란살충제 성분 검출 계란출하 중지

 

 

국내산 살충제 달걀(계란), 살충제 검출로 출하중지 명령

 

국내산 달걀(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어제 검출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즉각적으로 오늘 0시부터 3천 마리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장에서는 달걀 출하를 못하도록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내산 달걀(계란)에서 살충제 검출에 따른 긴급조치로 인하여 국내 달걀 전체 출하량의 80%가 출하 금지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파장과 혼란이 예상됩니다.

 

대형마트 3사, 전국 모든 매장서 계란 판매 중단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계란 살충제 관련 정부발표문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가 달걀에서 피프로닐 성분을, 경기 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달걀(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피프로닐' 사용 현황

 

국내산 달걀(계란) 살충제 검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에도 조금 있었습니다. 이번에 결국은 유럽에서 발견된 그 살충제 '피프로닐'이 국내산 달걀(계란)에서도 검출이 되었습니다.

 

"살충제 피프로닐"이란?

이번 국내산 달걀(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피프로닐"은 새롭게 개발된 살충제 계열이라고 합니다.

페닐피라졸 계열의 살충제의 성시험을 해 보면 간장독성과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고 살짝 신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그런 농약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한 번 노출됐을 때의 독성 양을 급성독성이라고 하는데 "피프로닐" 은 급성독성의 정도로 봤을 때는 '중간독성'이라고 합니다.

 

피프로닐은 해충 박멸을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입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비펜트린은 닭의 진드기나 이 등을 잡는 데 쓰이는 살충제로 해당 물질 역시 기준치 이상은 사용해선 안 됩니다.

 

 

국내 달걀(계란)에 살충제 등 잔류농약 기준 미비

 

실제적으로 농가에서 살충제를 쓰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국내산 달걀(계란) 살충제 검출의 가능성에 대한 계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고,

 

우리나라는 코덱스(Codex, 국제 식품 농약잔류허용규정)라든가 EU는 지금 피프로닐에 대해서 계란에 대한 잔류농약기준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계란에 대해서 잔류농약기준이 아직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피프로닐은 닭에 사용하라고 허가가 된 동물용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잔류농약기준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검사 체계에서는 들어오지 않다 보니까 놓칠 수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살충제 계란’ 구별법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남양주 등의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살충제 계란’ 구별법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할 수 있는 문자 또는 기호가 표시돼 있어 ‘살충제 계란’을 구별할 수 있다.

먼저 시·도별 부호는 서울특별시 ‘01’, 부산광역시 ‘02’, 대구광역시 ‘03’, 인천광역시 ‘04’, 광주광역시 ‘05’, 대전광역시 ‘06’, 울산광역시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6’, 세종특별자치시 ‘17’ 로 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