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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E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소시지 유통 중단

식약처 E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소시지 유통 중단

 

식약처 E형간염 관련소시지 유통 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유통되는

 E형 간염 관련 유럽산 가공육의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식약처 E형 간염 소시지 관련 발표 내용

 

식약처는 최근 유럽에서 햄ㆍ소시지로 인해 E형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수입ㆍ유통 중인 햄ㆍ소시지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식약처는 수입단계에서 유럽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유통 단계에서는 해외에서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ㆍ소시지 제품을 수거ㆍ검사하고 수거된 제품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ㆍ판매 중단 조치할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 유럽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가열이나 살균 공정을 거치지 않는 제품도 수거ㆍ검사한다.

 

 

 

 

"E형 간염"이란?

 

E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물·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E형 간염에 걸리면 7~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복통·설사·구토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며 피부 발진이나 관절통이 생기기도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대개 자연스럽게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영유아·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의 2012년 자료에 따르면 E형 간염에 걸린 임산부의 치명률은 20%에 달하며,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50%에 이른다고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E형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E형 간영 예방 수칙으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돼지고기 등 육류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고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씩고 되도록 개인 접시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밝혔다.